핀테크 선두주자 블록(SQ)투자를 망설인다면

 

블록(SQ)은 현지시간 22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세부적인 수익 지표에서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블록의 4분기 실적 핵심 포인트와 주요 사업부의 성장 요인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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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 기대를 넘어선 주요 지표

블록은 4분기 매출 57.7억 달러(+24%, 이하 y-y)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었고, GAAP 기준 EPS는 0.28달러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Non-GAAP 기준 EPS는 0.45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 관련 매출 25.2억 달러를 제외한 매출은 32.5억 달러(+15%)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매출총이익은 19억 달러(+21%)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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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부별 성과 분석

1. 스퀘어(Square) 부문

스퀘어는 18억 달러(+11.6%)의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스퀘어의 매출총이익은 8억 9900만 달러(+15%)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결제 및 금융 서비스에서의 안정적인 수익을 보였습니다.

2. 캐시앱(Cash App) 부문

캐시앱은 39억 달러(+30.8%)의 매출을 달성하며 블록의 주력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4분기 기준 활성 사용자 수는 5600만 명.
• 유저당 평균 유입액은 1137달러(+8%).
• 평균 수수료율은 1.48%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캐시앱의 매출총이익은 9억 8400만 달러(+27%)로, 중장기적으로 더 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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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불결제(BNPL)와 예치금 성장

블록의 후불결제 총거래액은 86억 달러(+25%)로 확대되었으며, 총거래액 대비 손실률은 1.0%로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캐시앱 저축 계좌는 4.5%의 수익률을 제공하며 고객 유치를 강화했으며, 4분기 기준 저축 계좌 잔액은 2억 달러로 고객 자금의 60%를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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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구조조정과 AI 도입 가속화

블록은 조정 EBITDA를 5.7억~5.9억 달러로 제시하며 기존 컨센서스보다 높은 수익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AI 도입과 사업부 간 중복 해소를 통해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며, 슈퍼앱 전략을 통해 뱅킹, 커머스, 후불결제를 통합할 예정입니다.
이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행된다면 블록의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과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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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반응: 긍정적 전망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블록의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 모네스 크레스피 하트는 목표가를 70달러에서 75달러로 상향.
• JP모건은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75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습니다.

블록은 "40의 법칙"(매출 성장률 + 이익 마진 > 40%)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2026년까지 유지하며 시장의 신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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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제 생각에는 블록의 4분기 실적 발표는 AI 도입과 비용 효율화, 캐시앱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한 장기적 전략이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슈퍼앱 전략은 금융 서비스와 결제 플랫폼의 미래를 이끌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죠.
이제 블록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 전략을 실행하며 지속 가능성을 유지할지 주목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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